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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퇴직연금 수령방법

by 부불리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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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대한 대비로 퇴직금이나 연금을 적립하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막상 퇴직을 앞둔 시점이 되고 보니 퇴직금이나 연금을 어떻게 수령하여야 절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나 교육이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퇴직연금을 잘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퇴직금에는 퇴직소득세가 부과되고, 연금저축이나 IRP에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사적 연금이 연 120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에 합산됩니다.

 

퇴직소득세

퇴직금,퇴직연금,명퇴금 모두 퇴직소득세로 분리 과세합니다.

다른 소득이 많아도 세금상 불이익이 없습니다.

 

1.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을 30% 깎아줍니다. (11년차부터는 40% 감액)

연금으로 수령한다는 조건 ①연금 계좌로 받아야 하고 ②연금 수령한도내에서 수령하여야 합니다.

-연금계좌란?

연금저축 계좌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말합니다.

그러나 연금저축보험으로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연금 수령한도는 얼마일까?

적립금/(11-연금수령 연차) X120%

퇴직금이 1억이라면 첫해 수령한도는 1억/(11-1) X120%=1200만 원을 한꺼번에 받거나 월로 나눠 받거나 상관없습니다.

수령한도내에서 받으면 세금 감면을 받고 한도를 초과해서 받으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퇴직연금도 목돈으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증권사 연금계좌가 유리합니다.

-수령한 다음날 모두 찾아도 됩니다.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한 금액이 세금 감면을 받지 못할 뿐입니다.

(예) 퇴직금 1억이고 퇴직소득세 7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연금수령한도 내에서 연금으로 수령시 퇴직소득세 30%인 210만원이 감면됩니다.
첫 해에 목돈이 필요하여 3000만원을 찾을 경우
-연금수령한도=1억/(11-1)X120%=1200만원
-연금수령한도 1200만원은 30% 세금감면을 받고
-연금외 수령 1800만원은 세금감면이 없습니다.

3. 퇴직금을 연금계좌로 받을 경우 유리한 점

《퇴직금 1억, 명퇴금 1억 받고 퇴직소득세가 1400만 원일 경우》

-급여계좌로 받으면: 1억 8600만 원 수령(1400만 원 원천징수)

-IRP로 받을 경우: 2억 원(세금 공제 없음)-추후 980만 원을 오랜 기간에 나누어 납부

☆연금 수령 시 장점 : 세금 420만 원 절감 효과와 과세 이연 효과

☆급여 계좌로 이미 받았어도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세금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보료와 무관하고 사적연금 1200만 원에 미포함.

 

 연금소득세

1. 연금저축과 IRP에 붙는 세금으로  세율은 55세~70세 미만 5.5%, 70~80세 미만 4.4% ,80세 이상 3.3%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율이 줄어듭니다.  13.2% 연말정산 혜택을 받았고 최대 5.5% 세금을 내면 됩니다.

연금 한도 초과 시에는 기타 소득세 16.5% 세금 폭탄을 받게 되므로 연금 수령한도내에서 받아야 합니다.

1.세액공제 받은 금액 연금소득세
2.세액공제 받지않은 금액 연금소득세X
1,2에서 발생한 수익 연금소득세

2. 사적연금 1200만 원에 포함되는 소득

-(포함) 연금저축, IRP, 연금계좌 내 운용수익

-(미포함) 퇴직금 , 공적연금, 세액공제받지 않은 금액, 비과세 연금보험

-퇴직금에서 나오는 운용수익은 포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권사 연금이 유리한 이유

증권사 연금은 수령방법이 유연합니다.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수령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많을 때는 연금을 줄이고 소득이 적을 때는 많이 받을 수 있고 근로소득이 생기면 연금 수령을 정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적연금이 1200만 원 넘지 않도록 조절도 가능합니다.

보험사는 연금 수령방법이 10년, 20년, 종신형 등 상황이 변해도 경직되게 수령합니다.


막상 퇴직을 앞둔 입장에서 그동안 모아둔 연금이 마음대로 찾아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잘못 찾았다가 세금 폭탄을 맞을까 걱정됩니다. 물론 세금 걱정보다 연금 없이 오래 사는 것이 더 걱정이라고 합니다. 퇴직금이나 연금저축을 권장만 할게 아니라 아무 걱정 없이 찾아 쓸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먼저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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